뉴욕증시 ⓒAFPBBNews
뉴욕증시 ⓒAFPBBNews

미국 뉴욕증시가 장초반 상승 중이다.

26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2% 상승한 3만 9362.15로 장을 열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24% 상승한 5230.63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 지수는 전장보다 0.37% 오른 1만 6445.25로 거래를 출발했다.

뉴욕 증시는 대형 기술주와 반도체주에 대한 매수세 유입으로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뉴욕증시(사진=NYSE 홈페이지 캡쳐)
뉴욕증시(사진=NYSE 홈페이지 캡쳐)

이는 전날 시장이 하락한 뒤의 움직임으로, 뉴욕 증시는 이로써 5개월 연속 월간 기준으로 오름세를 이어가며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이다.

이러한 시장의 반등은 지난주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에 따른 연내 3차례의 금리 인하 전망이 확인되면서 시작됐다.

시장 참여자들은 현재 6월에 첫 금리 인하가 이루어질 가능성을 70% 이상으로 보고 있으며, 이는 지난주 초 59%에서 상승한 수치다.

그러나 물가 상승이 예상보다 높게 나타난 2월의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등을 고려할 때,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

연방준비제도 이사들 사이에서도 향후 통화정책을 두고 신중론과 완화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어, 시장의 불확실성은 계속되고 있다.

이번 주는 연준에게 중요한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가 있을 예정이지만, 부활절 연휴와 미 증시 휴장으로 인해 그 영향은 다음 주까지 확인되지 않을 예정이다.

또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좌담회도 예정되어 있으나, 증시 휴장으로 인해 당장의 파장을 확인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