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AF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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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국제뉴스) 이기철 기자 = 텍사스와 캔자스에 있는 낙농장의 젖소들이 조류독감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텍사스 농업 당국이 27일(현지시간)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텍사스 농무부(TDA) 국장 시드 밀러는 성명을 통해 "텍사스 농무부와 기타 주 및 국가 기관은 식량 공급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밤낮으로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밀러 국장은 "이번 발병이 현재 상업용 유제품 공급을 위협할 것으로 예상되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미국 농무부 데이터에 따르면 텍사스는 미국 내 5대 우유 생산 주 중 하나다.

테스트 결과 인간에게 더 쉽게 전염될 수 있는 바이러스 변이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대중에 대한 위협은 최소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TDA는 캔자스의 두 낙농장과 텍사스의 한 낙농장에서 수집한 저온살균 우유에서 양성 샘플을 채취했으며 분석을 통해 3월 25일 결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육우에서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가 발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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