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적의 전시유물

(인천=국제뉴스) 김종훈 기자 = 4월부터 '조선시대 반가(班家) 여성의 생활문화' 및 '아름다운 강화의 문화재 사진전'이 인천시 강화군에서 열린다.

강화군은 고려산 진달래 축제를 맞아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제공을 위해 4월5일부터 7월3일까지 강화역사박물관 전시실에서 '조선시대 반가(班家) 여성의 생활문화'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조선시대 양반가 여성들이 사용했던 장신구, 목가구, 예복 등의 전시를 통해 당시 갖췄던 덕목과 절제된 아름다움을 살펴보고자 만련, 비녀, 뒤꽂이, 활옷, 원삼, 빗접 등 우리나라 대표 생활사박물관인 국립민속박물관에서 대여한 유물과 강화박물관 소장유물이 다양하게 전시된다.

한편 박물관 1층 로비에서는 '아름다운 강화의 문화재 사진전'을 상설 개최한다. 군은 강화산성을 비롯해 삼랑성, 고려왕릉, 고려궁지 등 강화에 분포하고 있는 문화재를 항공에서 촬영한 생동감 있는 사진의 전시를 통해 소중한 강화의 문화재를 널리 알린다는 방침이다.
 
이상복 군수는 "이번 기획전을 통해 조선시대 양반가 여성들의 문화를 엿보고 조상들이 남긴 소중한 문화유산을 관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고려산 진달래축제에 맞춰 기획전을 개최하는 만큼 진달래 꽃도 보고 박물관 기획전도 관람할 수 있는 좋은 기회에 강화역사박물관을 방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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