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버스 (사진출처=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 홈페이지)
서울 시내버스 (사진출처=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 홈페이지)

서울 시내버스가 파업이 돌입하면서 시민들의 출근길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지난 27일 오후 3시부터 시작된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내버스 노사 임금협상이 28일 오전 4시 결렬됨에 따라, 서울시는 첫차부터 즉시 비상수송대책을 시행한다.

노조가 파업에 돌임함에 따라 전체 서울 시내버스(7382대)의 97.6%에 해당하는 7210대가 운행을 멈췄다.

이날 시는 시와 자치구 비상수송대책본부 중심으로 교통대책을 마련하고 시민의 출퇴근길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체 교통수단을 즉시 투입한다.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대 1시간을 연장하고 심야 운행시간도 오는 29일 오전 2시까지 1시간 연장된다. 지하철역과의 연계를 위해 25개 자치구에서는 총 119개 노선에 무료 셔틀버스 총 480대를 투입하여 1일 총 4959회 운행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아울러 다산콜재단,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서울시 매체,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시민들은 "버스파업때문에 지각이라 열받네요", "이게 지하철인지 감옥인지 모르겠다", "새벽 첫차 타고 출근하는 노동자들 생각안하냐. . 그사람들은 차비 아껴가면서 출근하는 어르신들이 태반이여", "의사파업, 버스파업 국민들이 우습냐", "버스가 40분째 안 오는데 왜 이러지?"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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